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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방구 경고등, DPF 클리닝, 흡기클리닝, 인젝터 클리닝 사전 주의사항(호갱님 우리 호갱님)

papa_two_daughters 2021. 10. 8. 14:18

올뉴투싼 2016년식 1.7 차량에 방구 경고등이 떠서 검색 중 디젤 차량의 DPF 매연저감장치 클리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DPF 클리닝 3종 세트인 탈거식 흡기 클리닝, DPF 클리닝, 인젝터 클리닝 +동와셔 디젤 차량 관리를 진행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45만 원 예상하고 맡긴 정비소는 350만 원의 견적서를 보내왔습니다. DPF 클리닝, 디젤 클리닝을 검색 중인 운전자 분들을 위해 후기 남깁니다. 

 

 

DPF 탈착된 부품
투싼 디젤 DPF 부품 

 

올뉴투싼 1.7 2016년식이며 주행거리는 21만 킬로입니다. 참으로 고마운 차량입니다. 출퇴근 거리와 종종 출장을 가야 하는 프로출장러에게 주기적 교체가 필요한 타이어 및 오일류 외 고장 없이 큰 비용 없이 지금까지 저를 도와준 고마운 차량입니다. 

 

 

올뉴투싼 21만 키로까지 정비한 이력:  

엔진오일 1만 킬로 주기 교체(합성류). 미션오일 10만 킬로 주기(현대 정품), 연료필터 15만 킬로, 타이어 8만 킬로(위치교환) 브레이크 오일 8만 킬로 주기, 브레이크 페드 8만 킬로 주기

 

방구표시 차량 경고등

방구표시 차량 경고등 검색 시 DPF 매연저감장치 문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였으며 일반적으로 시내 도로 운전이 많을 경우 매연을 태워 배출할 수 있는 온도 600도까지 도달하지 못해 DPF 매연저감장치가 작동하였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확인하였으며 해결방법으로 고속도로에서 고 RPM으로 운영시 정상적으로 DPF 작동하여 경고등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확인 후 약 1시간 고속도로에서 저단으로 약 50분 정도 운전 후 재 시동 시 경고등이 없어졌습니다. 

 

다음날, 방구표시 경고등은 사라졌으나 자동차 엔진 과열 경고등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경고등 역시 엔진 및 배출가스 자가 진단 경고등으로 바로 DPF 클리닝 전문점을 검색하였습니다. 

 

사실 방구표기 차량 경고등, 엔진 온도 경고등이 켜지기 이전 시동 후 최초 출발 시 차량이 약간 덜덜덜 하는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출발 시 덜덜덜 약 2초 정도 덜컹 이후에는 특이사항 없이 차량 운전에 특별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경고등 시에도 차량 운전에 특이사항은 없었으나 엔진 배출가스 자가 진단 경고등을 무시한 체 운전 시 DPF 매연저감장치 내부의 필터가 완전히 분해될 수 있기 때문에 고 비용이 들어가는 DPF 교체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경고등 원인 파악을 위해서도 빠른 정비소 방문이 필요합니다. 

 

DPF 클리닝, 흡기클리닝, 인젝터 클리닝, EGR 클리닝

개인적으로 업체와 통화하고 알아본 바로는 차량의 특별한 추가 교체가 필요하지 않다면 디젤 클리닝 4종 세트 DPF 클리닝, 흡기 클리닝, 인젝터 클리닝, EGR 클리닝 은 최소 42만 원- 90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금액의 차이는 인젝터 클리닝 시 인젠터를 완전 분리 후 분사압력 및 방향까지 보는 경우 또는 DPF 클리닝 시 탈착 후 하는 경우 등에 따른 약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몇 곳의 정비소와 예약을 위한 통화를 하였으며 유명한 DPF 클리닝 전문점은 최소 1주일에서 최대 1개월까지 예약 대기를 필요로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비소 사업을 한다면 DPF 클리닝 전문점을 하는 것도 일반 정비소보다 훨씬 수익성이 좋지 않을까 사업적으로 생각이 들 만큼 대부분의 정비는 인건비와 광고비 측면이 많았습니다. 

 

유독 DPF 클리닝 및 4종 클리닝 비용이 저렴하게 표시된 3곳의 지역 정비소를 운영하는 곳이 눈에 띄어 문의하였고 최초 비용은 42만 원이었습니다. 온라인과 블로그 광고도 많이 한 업체였고 사례 후기가 다양하고 무엇보다 비용도 만족스럽고  DPF 클리닝 및 디젤 클리닝 전문점이라는 것이 만족스러워서 통화 후 정비 예약을 잡았습니다. 보통 디젤 클리닝은 시간이 오래 소요되기 때문에 오전 일찍 차량을 입고 하였으며 몇 가지 주의사항을 전달받았습니다. 그중 첫 번째는 DPF 클리닝을 위한 탈착시 차압 센서와 온도센서가 있는데 교체를 권유하였고 두 번째는 DPF가 필요시 클리닝이 불가능하여 전체 교체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 차압 센서와 온도센서를 교체 비용 20만 원을 추가하더라도 타 정비소에서 요구하는 디젤 클리닝 비용과 유사하였기 때문에 수용하였으며, DPF는 경고등이 뜨자마자 정비소로 바로 정비를 의뢰하였기 때문에 대부분 정말 특별한 경유가 아닌 이상 DPF 교체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고 차량을 입고 시켰습니다. 

 

디젤클리닝 위해 탈착된 흡기 부품
EGR 부품

 

DPF 교체

최초 42만 원 정비 비용 예상으로 입고, 추가 센서 교체 비용 25만 원 요구하여 수락 후 받은 최종 견적서 350만 원. 

최초 견적서에서 추가된 것은 흡기 매니 홀터 클리닝 아닌 교체, DPF 교체, 부동액 교체, 미션오일 교체, 타이밍 벨트, 워터펌프 등등.

 

엔지니어 출신으로 차량이 문제가 될 수 있는 부품 등은 당연시 교체해야 되겠지만 42만원 예상하고 방문한 소비자에게 특별한 설명 없이 바로 350만 원 견적서를 보내고 전화로 이거 이거 필요하니 교체해야 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이 부분에서 중요한 것은 350만 원 들이고 정비소에서 하라는 데로 모두 수리를 하느냐 아니면 다른 정비소를 방문하느냐가 중요한 부분입니다.

 

모든 정비소에서 위와 같은 추가 교체 부품 비용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상식적으로 센서 교체를 반드시 해야 할 것처럼 요구하고 흡기 배기 부품 역시 청소가 아닌 반드시 교체를 요구하고, 내가 언제 교체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부동액, 미션오일을 견적에 넣고, 그 외 교체해야겠지만 타이밍 벨트 교체를 청구하고 무엇보다 고가의 DPF 교체를 반드시 해야 하는 것처럼 요구하는 내용에 대해 개인적으로 너무 안일하게 대응한 부분이 아쉽습니다. 

 

결국 일부 부품을 제외하고 정비소에서 제시한 견적서로 수리를 하였습니다. 차량이 문제가 될 수 있는 부품 등은 당연시 교체해야 되겠지만 42만 원 예상하고 방문한 정비소에 300만 원 비용을 지불하였습니다. 특히 DPF 교체 건은 다른 차량 엔지니어 분들에게 문의하였으나 업체별 판단 기준이 다르고 전문점이라면 기존 문제가 있는 DPF를 장비를 이용해 문제점을 체크하고 작동 온도를 확인하여 DPF가 재생되지 않는 부분에 문제가 될 시 근거자료를 설명하여 교체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기존 달려있는 DPF 교체는 몇 번에 걸쳐 엔지니어에게 문의하였으나, 살릴 수 없고 교체를 해야 한다는 답변이었습니다. 저와 같은 답변을 받으시거나 DPF 클리닝, 디젤 클리닝을 고려하신다면 최소 2군데 DPF 클리닝 업체를 통해 견적을 받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특히 차량을 확인하지도 않고 25만 원의 각종 센서를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하는 업체는 경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디젤 차량의 클리닝은 주기적으로 필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절대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기술과 근거를 가지고 답변하지 않고 원론적인 정비소 경험으로 수리비용을 지불한 것에 대한 여전한 의구심을 가집니다.  

 

** DPF 내부 색상이 하얀색이 아닌 것은 DPF 매연저감장치를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는 정비소는 특히 조심하세요. 충분히 클리닉을 통해 장기간 관리하며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비소가 많이 있습니다.